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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교원가족07]인연사랑 後 - 눈속임 미술의 세계에 빠지다!
작성자seouladmin조회수130날짜2011/07/07

신용관리팀 변성정 대리 & 최은서(숭인초 4학년)양

눈속임 미술의 세계에 빠지다!

\’인연을 맺어요. 사랑을 나눠요\’가 베네치아에 떴다? 낭만의 수상도시 베니스에 가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그곳에 가기엔 시간과 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 그래서 살짝 맛만 보기로 했다. 신용관리팀 변성정 대리와 
교원그룹이 후원하는 최은서(숭인초 4학년) 양이 서울 마포구에 있는 \’트릭아이미술관\’을 다녀왔다.

오케스트라 단원인 \’똑순이\’

반에서 부회장을 맡고 있는 은서는 한마디로 \’똑순이\’였다. 처음 만났지만 변선정 대리와도 거리낌없이 대화를
나눴고 이야기를 주도했다. 내용은 은서가 교내 오케스트라 단원이 된 것. 은서는 필기시험 등 2차에 걸쳐 치러진
오디션을 통과해 약 1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현재 오케스트라에서 오보에를 담당하고 있다.
신이 나서 말하는 은서에게 변 대리가 "오보에 연습하는 거 재미있어? 힘들지 않아?"라고 묻자, "연습한지 이제 
두 달 됐어요. 잘하지는 못해도 연주는 가능해요. 근데, 부는 게 힘들긴 힘들어요. 얼굴이 새빨개진다니까요~!"
라고 말하며 천진난만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또한 은서는 "지금은 세 명이 오보에 하나로 연습하는데, 아빠가
오보에를 사준다고 약속했어요."라며 잔뜩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 반면 변 대리는 "아, 저도 악기 하나쯤 능숙하게
다뤄야 하는데 아쉬워요."라며 은서를 부러워했다.

레드카펫 위 여주인공, "저 어때요?"

트릭아이미술관은 눈속임 기법을 통해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체험식 미술관이다. 은서는 미술관에 
들어서자마자, 분주해졌다. "여기서 찍어주세요~!", "이렇게 포즈를 취하면 되나요?"라며 변성정 대리의 손을
잡아 당겼다. 두 사람은 에드바르 뭉크의 <절규> 작품에서 바지를 벗기고, 장 프랑수아 밀레의 <돼지를 잡는 사람들>
 작품 속에 있는 돼지를 액자 밖으로 끌어내려 안간힘을 쓰기도 했다. 베니스에서 배를 타고 타이타닉 따라하기, 
수많은 취재진에 둘러싸여 레드카펫 위 여주인공 되기, 기울어진 <피사의 사탑>을 똑바로 세워보기, 곤장 치기, 
야한 속옷만(눈속임 앞치마) 입고 거리를 활보하기 등 변성정 대리와 은서는 테마에 따라 각양각색의 포즈를
취하며 눈속임 미술의 세계에 푹 빠져들었다.
"악~! 선생님~!" 화장실에 간 은서가 비명을 지르며 뛰쳐나왔다. 땡땡이 팬티만 입은 남자가 바바리 코드를 
풀어헤친 채 웃고 있는 사진이 칸막이 안쪽에 붙어있었던 것. 두 사람은 깔깔대며 배를 잡고 웃었다.

헤어질 때쯤, 은서가 "집 앞 놀이터에서 더 놀다가 가면 안 되요?"라며 보챘다. 신나게 사진을 찍으며 노는 사이
정이 많이 들었던 모양이다. 변성정 대리는 그런 은서를 있는 힘껏 안아줬다. 변 대리는 "입사한 이 후 이런 일은
처음이에요. 의미도 있고 재미있었어요."라며 웃었다.

글_김건희 / 사진_김흥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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