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놀이터에 복합문화공간 개관 \’산토리니서울\’ 개관

서울 홍대부근 복합문화공간 \’산토리니서울\’이 지난 15일 개관했다.

\’산토리니서울\’은 미술인들을 위한 화구전문점으로 유명한 호미화방 건물 지하층에 그리스 산토리니섬을 컨셉으로 한 공간이 약 700여 평 규모로 꾸며졌다.

\’산토리니서울\’은 트롱프뢰유작품 전문 상설 뮤지엄과 갤러리 3개관 겸 공연장, 그리고 고양이미술관 등 세 가지의 주요 전시공간을 가지고 있다.

우선 \’트롱프뢰유뮤지엄\’은 \’눈속임\’이라는 프랑스어로 2차원의 평면 회화를 마치 3차원의 입체로 착각하게 만드는 그림을 말한다. 이 곳에서는 작품을 자유롭게 만지고 사진을 찍으면서 즐길 수 있으며 야간 10시까지 개장한다.

또한, 전시장으로는 역사관, 명화관, 테마관, 패션관이 구분되어 있다. 먼저 역사관은 트롱프뢰유의 기원으로 알려진 제욱시스와 파라시우스의 일화를 중심으로 트롱프뢰유를 소개한다. 명화관은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피카소, 르누와르, 고흐 등의 아름다운 명화를 트롱프뢰유 그림으로 재해석 했다. 테마관은 여행, 판타지, 전통을 소재로 다양한 사진을 연출할 수 있는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패션관은 T셔츠, 앞치마, 컵 등 다양한 트롱프뢰유 패션 상품들, 아트 상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최재원기자 c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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