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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매일경제] 뭉크 그림을 직접 만져도 된다?
작성자seouladmin조회수136날짜2011/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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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크 그림을 직접 만져도 된다?
체험문화공간 `산토리니 서울` 홍대 앞에 개관

검푸른 물결을 가로지르는 다리 위, 두 손으로 동그란 머리를 감싸쥔 채 비명을 내지르는 인물. 노르웨이의 화가 에드바르 뭉크의 대표작 중 하나인 `절규`를 연상시킨다.

하지만 원작과는 뭔가 다르다. 작품 아래로 눈을 돌리니 벗겨진 청바지 위로 맨다리가 드러나 있다. 작품에 다가간 관람객들은 손을 내밀어 마치 자신이 그림 속 인물의 바지를 벗긴 듯한 포즈를 취한다.

작품을 보고 만지며 몸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산토리니서울`이 최근 서울 서교동 홍대 거리에 문을 열었다.

화구 전문점으로 유명한 호미화방 건물 지하층에 700여 평 규모로 들어선 산토리니서울은 △트롱프뢰유 작품 전문 상설 뮤지엄 △갤러리 3개관 겸 공연장 △고양이미술관 등으로 꾸며졌다.

트롱프뢰유 뮤지엄은 작품을 보는 데서 그치지 않고 자유롭게 만지고 사진을 찍으면서 몸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 트롱프뢰유는 `눈속임`이라는 뜻의 프랑스어로 2차원의 평면 회화를 마치 3차원의 입체로 착각하게 만드는 그림을 뜻한다.

이곳에는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르누아르, 피카소 등의 명화를 트롱프뢰유 그림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갤러리는 유망 작가 지원을 위한 전시 공간으로 운영되는데, 현재는 윤다미의 `네오-바니타스전`과 이우일의 `미술관光전`이 내년 1월 11일까지 전시된다.

(02)322-8177~8

[유주연 기자] 

기사바로가기 http://news.mk.co.kr/v3/view.php?year=2010&no=714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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